[이슈인사이드] 월드컵 한국전 첫날 '배달 거부'...라이더들 파업 나선 이유는? / YTN

2022-11-24 3

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박상연 앵커
■ 출연 : 박정훈 라이더유니온 위원장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시 [YTN 뉴스N이슈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
거리 응원전 대신 집에서 응원하시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. 이럴 때 빠질 수 없는 게 야식입니다. 배달음식 주문이 자연스럽게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배달 노동자 단체가 경기 시간대에 배달 거부, 즉 파업을 예고했습니다.

이유가 뭔지, 박정훈 라이더 유니온 위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오늘이 우리나라의 첫 경기가 있는 날입니다. 예고하신 대로 일단 파업은 진행하시는 거죠?

[박정훈]
그렇습니다. 사실 지난 14일부터 조합원들 중심으로 로그아웃 인증샷을 중심으로 해서 파업은 들어가고 있었고요. 오늘은 조합원 그리고 비조합원과 함께 집중해서 로그아웃을 하자라고 제안한 겁니다.


그 시간대가 몇 시부터 몇 시까지일까요?

[박정훈]
오늘 하루 종일이고요. 특히 생계 때문에 하시더라도 경기 시간에 주문이 몰리는 시간대인 8시, 9시대에는 배달을 하지 말자라고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.


이런 단체행동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시죠?

[박정훈]
맞습니다. 2021년 3월에 쿠팡이츠가 기본 배달료를 3100원에서 2500원으로 20% 삭감했는데 이때는 노조가 아니라 쿠팡이츠 노동자들이 로그아웃데이라고 해서 자발적으로 단체행동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. 그 뒤에 노조가 나서서 쿠팡이츠와 단체교섭을 시도했고 지금 협상 중에 있다가 결렬이 돼서 파업에 이르게 된 겁니다.


일단 내용을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. 파업을 결정하기도 쉽지는 않은 결정이었을 것 같아요. 그 이유들이 몇 가지 있지 않습니까?

[박정훈]
앞서 기본배달료 삭감이 가장 큰 이유인데요. 저희가 기본배달료 삭감됐는데 자영업자와 소비자가 부담하는 배달료가 삭감되지는 않았지 않습니까? 그만큼 쿠팡이츠가 들고 가는 돈이 많아졌다라는 거고요.

두 번째로는 쿠팡이츠 같은 경우는 배달노동자가 반드시 일을 할 때 가입해야 하는 유상운상보험이라는 게 있습니다. 이거를 가입했는지 확인하지 않습니다.

그래서 쿠팡이츠 노동자들과 사고가 났을 때 무보험 차량이랑 사고가 나면 국민들도 피해보상을 받지 못하는 피해를 받을 ... (중략)

YTN 박희재 (parkhj0221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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